무심코 외나무 다리를 건너 무사했다면

나는 감사해야 할까

아니면 두둘기지 못했던 행동을 반성해야 할까

 

정말~ 진심다해 던진 돌에

무심코 지나던 개구리가 맞았다면

던진놈이 잘못일까

무심했던 개구리 잘못일까

 

두둘겼던 돌이였는데 발이 빠져버린다면..

 놀랄까.. 화가 날까.. 걱정이 될까..

 아님 외로울까..

 

신중한 사람은 가해자 일까 피해자 일까

아님 바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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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없다면 이미 빛도 없다."

서로 이면의 불완전한 존재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가질 필요 없다.

 

만약에 상대방의 모든 것을 알았다고 판단한 순간

당신은 모든 것을 모른다고 고백하는 순간이다.


무지는 항상 지의 뒤에 존재 하며 무지 없지는 지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가면의 그림자는 본성의 진실을 존재하게 한다.


서로의 그림자를 벗기려 하지마라.

그림자를 보지 못한 것이 벌거벗은 서로를 보는 것보다 낮다.


가 면의 그림자가 싫다면

더욱더 사랑하고 더욱더 인내하여 더 크게 상대방을 비춰라

가식과 인격은 단지 의지의 유무일 뿐이다.

 

만약 서로를 정말 사랑한다면 서로에 대해 그림자를 가져라.

다만 그 그림자를 상대방의 반대편에 두자.

그리고 상대방의 그림자를 신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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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좀 쌀쌀해서

여름 내내 썼던 익숙한 이불과

싸구려 극세사 이불

이 완전 다른 두개의 이불을 두개 곂쳐 덮고 자는데 말야

 

은근히 따뜻하고

자고 일어 나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단 말야..

 

신기해

난 분명 실패라고 생각했는데.

또 내 관념이 나를 시험했구나.

 

운명이란 말을 쓰는 인간이라는 것은

분명 한눈에 보이는 관념에서 벗어났다는 것일 꺼야.

혹은 쉽게 판단하고 쉽게 놀랜다는 것일지도

 

오늘도 어색한 합체를 시도할 것 같아.

어색하지 않으려면 몇일이 필요할까?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

고정관념없는 판단을 하려면 몇일이 필요할까?

 

노력하자 노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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